학습 대상
- 7세, 여아
- 좋아하는 것 : 포켓몬(우파), 새로운 집, 수영, 뽕따(소다맛)
- 싫어하는 것 : 파인애플, 배, 조마조마하게 쫓기는 상황
학습 목표
- Raspberry Pi 구경하기
- GPIO Module 알아보기
- Machine 이름 붙이기
준비물
- Raspberry Pi (4B) 본체
- Wire
- GPIO Module 'Button' / 'Camera' / 'Jog dial' / 'Step Motor'
- 연습장
안녕? 라즈베리 파이?
스스로 박스를 열어 Raspberry Pi 본체와 이것저것 부품들을 관찰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Raspberry Pi 본체에 이름을 붙여봅니다. Stella는 'CoCo'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Wire 관찰하기
해보기
암수, 암암, 수수 3개 패턴의 Wire를 뜯어주고 각 Wire 뭉치끼리 어떤 차이가 있는지 관찰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Wire' 단어도 연습장에 써보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기록해봅니다.
설명하기
5분 정도 후에 Wire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 아이가 직접 설명하도록 합니다.
Stella는 Wire 뭉치의 색 패턴이 다르며, 암/수 모양 차이가 있는 것을 설명했습니다.
GPIO Module, Button
해보기
가장 흥미롭게 생각하는 Module을 자유롭게 고르도록 합니다.
Module 기판 뒤에 쓰여있는 이름을 확인하고 연습장에 기록해봅니다.
Stella가 고른 Module은 'Button' 입니다.
'Button'의 역할과 기능을 설명해줍니다.
상상하기
'Button' 쓰임새의 예시를 들어주고, 어떻게 쓰고 싶은지 자유롭게 이야기합니다.
'Button'을 누르면 밖에 세워둔 자전거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합니다.
좀전에 배운 Wire 중 마음에 드는 색을 골라서 올바르지 않더라도 Raspberry Pi와 'Button' Module을 연결합니다.
GPIO Module, Camera
'Button' 활용 시나리오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Camera' Module을 소개합니다.
해보기
중간중간 사진을 찍는 iPhone 'Camera'와 다른 점이 무엇인지 질문합니다.
Raspberry Pi에 연결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직접 연결해보도록 시간을 줍니다.
상상하기
"밖에 세워둔 자전거를 찍는 방법"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재현해봅니다.
Camera가 움직여야 하는데 'Button'과 'Camera' Module만으로는 어렵다는 것을 확인합니다.
GPIO Module, Jog dial & Step Motor
설명하기
'Jog dial' Module을 관찰해보고 아이가 직접 조작법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해보기
Wire를 이용해 'Jog dial' Module과 'Step Motor' Module을 Raspberry Pi에 연결해봅니다.
찾아보기
집 안에 비슷한 기능을 하는 물건이 있는지 찾아봅니다.
Stella는 Nintendo Switch에 연결된 Joypad를 가져왔습니다.
확인하기
Module 이름이 무엇인지 질문해봅니다.
Module 기판 뒤에 쓰여있는 이름을 확인하는 방법을 다시 알려줍니다.
'Step Motor' Module은 직접 이름을 확인해서 알려줍니다.
상상하기
'Jog dial' Module과 'Step Motor' Module을 이용해 'Camera' Module이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을 상상극으로 보여줍니다.
좀전에 연결해두었던 'Button' Module을 누르면 촬영음을 흉내내어 줍니다.
다른 사람에게 이해한 내용 설명해보기
지금껏 기록한 연습장을 이용해 엄마에게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처음부터 설명해봅니다.
도움을 요청하면 요청한 내용을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Stella에게 Module 이름은 기판 뒤에 쓰여있다고 알려줍니다.
CoCo를 어떤 모습으로 만들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Lecture #1을 마칩니다.
# 교구로 활용된 Raspberry Pi에 관한 TMI
몇해전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 세계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펜데믹의 시련을 보내고 있을 때였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일이 늘상이었고 맨 얼굴을 드러내고 거리를 걷는 일은 어색하다 못해 오히려 불편했다.
한해 두해... 코로나 시대를 함께하며 얼굴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직장 동료, 온라인으로만 맺어진 대학 선후배... 등 종전의 정상적인 생활과는 거리가 있으면서 새로운 형태의 인간 관계가 맺어졌다.
이런 전례 없는 상황 속에서도 처형은 꾸준히 사랑을 키워나가며, 끝내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에 성공했다.
소수의 가족과 친구들만이 모인 작지만 의미 있는 결혼식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서로를 향한 약속을 나눴다.
그 결혼식에서 나와 조카는 특별한 역할을 맡았다.
사실 내가 직접 축가를 부를 계획이었는데, 몇일 동안 아내가 연습 수준을 판단해보곤 립싱크로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어렵게 올리는 결혼식 자리에서 축가를 부르는데 마스크 쓰고 립싱크까지 한다면 축가 연기일 뿐이다.
그래서 차라리 축가로 선택했던 영탁의 찐이야로 축가 영상을 제작하여 식장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긴급하게 조카를 섭외하여 인근 공원을 돌며 촬영에 들어갔는데, 이런 저런 연출을 고민할 틈도 없이 본격적으로 아내가 진두지휘하면서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무엇보다 불필요한 동선을 최소화하여 거의 원테이크 생방송 뮤직 비디오를 제작하게 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결혼식을 마치고 후에 받은 선물이 바로 Raspberry Pi Deluxe Kit이다.
'CoCo Class > Lectu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 Lecture 03. Scratch 둘러보기 (0) | 2024.03.03 |
|---|---|
| Lecture 02. 조립, 친숙해지기 (0) | 2024.03.03 |
